학교도 안녕, 일상도 안녕! 졸업 여행지 추천

졸업 시즌에 맞춰 날씨가 어느 정도 풀리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음도 날도 홀가분할 때, 힘들었던 학창시절 동안 든든하게 지원해준 가족, 함께 고생한 친구들 아니면 가장 수고한 나 혼자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 많을 텐데요. 그래서 서울우유가 준비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한 당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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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
이번 졸업 시즌은 설 연휴와 맞물려 있어 가족끼리 다 같이 연휴 기간을 이용해 졸업여행을 갈 수 있답니다. 황금연휴만큼 길지는 않지만, 국내 여행은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 가족과 함께 갈만한 졸업 여행지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경남 통영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던 입시를 끝냈다면 시원하게 뻥 뚫린 바다로 갑시다! 서울과 가까운 인천도 있지만, 기왕 시간 내서 가는 여행, 조금만 멀리 떠나봐요. 서울우유가 추천하는 곳은 경남 통영입니다. 시외버스 요금은 서울에서 통영까지 어른 기준 2만5000원 정도이며, 통영에서 유명한 케이블카를 타면 드넓게 펼쳐진 통영항을 한눈에 볼 수 있죠. 근처에 있는 동피랑 마을엔 귀여운 벽화그림이 많이 그려져 있어 사진 찍기 좋고, 중앙시장, 서호시장 등 활어 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회를 먹을 수 있답니다.

– 경기도 양평
먼 곳으로 가기 조금 부담스럽다면 요즘 뜨고 있는 경기도 양평은 어떤가요? 동서울터미널에서 1인당 5000원 선에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서울에서 가까운 이곳은 400년 넘은 느티나무의 풍경이 아름다운 두물머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북한강변을 따라 열리는 ‘문호리 리버마켓’에서는 예술가들의 여러 가지 수제품을 만나볼 수 있고, 용문 천년 시장에서는 출출한 배를 채울 수도 있죠. 가족들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 놀 거리까지 모두 충족할 수 있답니다.

View at St. Peter's cathedral in Rome, Italy

동고동락한 친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
이번에는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우정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함께 학창시절을 보내며 동고동락한 내 친구들. 성인이 된 기념으로 언제든 갈 수 있는 국내보다는 돈을 좀 모아 먼 해외로 떠나보는 건 어떤가요? 특히 요즘엔 친구들과 유럽 여행 가는 게 추세라고 하는데, 친구와 가면 더 재미있을 낭만적인 유럽 여행지를 소개해드릴게요.

– 스페인 바르셀로나
365일 중의 360일이 날씨가 맑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메인 스트릿인 람블라스 거리를 걷다 보면 푸른 해변의 바르셀로네타가 있어 따뜻한 스페인 햇볕을 느낄 수 있고, 몬주익 언덕을 오르면 바르셀로나 전경을 볼 수 있죠.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 여행에 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비교적 치안이 좋아 저녁엔 노천 펍에서 맥주 한 잔 마셔도 좋고 스페인식 볶음밥 빠에야, 상큼한 과일주 샹그리아 등 해산물 요리도 원 없이 즐길 수 있어요. 정열의 플라밍고 공연과 함께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건축 역사가 깊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너무나 많답니다.

– 이탈리아 로마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고 하죠? 그만큼 세계 최대 유적지를 자랑하는 로마는 커피, 젤라토, 파스타 등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음식들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트레비 분수, 스페인 광장, 진실의 입 등 다양한 영화의 배경이 된 곳에서 사진도 찍고, 투어를 이용하면 근교 남부지방이나 화석 도시 폼페이도 갈 수 있으니 역사적으로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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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정리, 혼자 떠나는 여행
만년 학생일 줄 알았던 내가 졸업하고 한 살 먹게 되면 괜히 마음이 울적해지고 뒤숭숭해집니다. 이럴 땐 누군가와 같이 있는 것보다는 혼자 마음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이번에 서울우유가 추천할 여행지는 혼자 다녀와도 좋을 고즈넉한 장소입니다.

– 혼행의 성지, 제주도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외국 분위기가 나는 제주도는 몇 년 전부터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한 달 동안 제주도 살기’라는 프로젝트가 있을 정도로 정신없이 바쁘고 치열한 육지를 떠나 마음 수양하러 오는 사람도 많은데요. 성산 일출봉이나 한라산을 등반하며 마음을 가다듬고, 잔잔한 에메랄드 바다를 보며 마음을 차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애월읍에 위치한 알록달록한 더럭분교, 아무것도 안 하기 딱 좋은 성이시돌목장, 계절에 잘 맞춰간다면 유채꽃과 벚꽃을 볼 수 있는 제주도 녹산로 등 자연과 함께하는 장소가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뒤숭숭한 기분을 정리해봐요.

– 가까운 나라, 일본
국외 여행지로 제일 만만한 일본은 혼자 다녀와도 무리 없을 정도로 치안이 잘 되어 있습니다. 일본 안에서도 도쿄, 오사카 등 많은 도시가 있지만 혼자 조용히 다녀오고 싶다면 고즈넉한 느낌의 다케하라는 어떤가요? 히로시마현에 있는 다케하라는 과거 에도시대를 그대로 옮겨놓은 곳입니다. 거리 경관 보존지구로 지정되어 역사 공부도 할 수 있어 일본 고유의 운치를 느낄 수 있죠. 한국인도 많이 없기 때문에 오로지 혼자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숨겨진 고즈넉한 장소랍니다.

사실 졸업하고 나서는 집 앞바다만 가도 기쁘죠. 공부하느라 고생한 만큼 졸업 여행지는 돈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다녀오세요. 여행지에서 느꼈던 감정들과 추억들이 새로운 시작할 때 좋은 밑거름이 될 테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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