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박 먹고 난 뒤, 일반 쓰레기 vs 음식물 쓰레기?!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엔 수분 가득한 제철 과일을 먹어줘야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수박은 대표적인 여름 과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무더운 여름날, 큰 수박 한 통을 잘라 온 가족이 함께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과연 수박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먹어야 맛있으며, 먹고 남은 건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오늘은 서울우유가 수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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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제철 과일 수박

다른 과일 중에서도 수박은 유독 수분이 풍부한데, 무려 94%가 수분이라고 해요. 또한 수박의 단맛을 내는 과당과 포도당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무더운 계절에 갈증을 풀어주고 피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으며, 칼로리가 높지 않아 다이어터들에게도 좋죠.

수박은 과육뿐만 아니라 껍질과 씨에도 영양성분이 많은데요. 수박껍질에는 이뇨 작용하는 시트롤린 성분이 과육보다 더 많아 체내에서의 단백질 분해를 도와준답니다. 게다가 수박껍질을 이용해 나물이나 냉채로 만들어 먹거나 밑반찬 요리에 활용해도 좋아요. 수박씨의 지방질도 체지방 축적을 막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데. 단백질 함유량이 땅콩, 잣보다도 훨씬 높아서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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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품종 종류

우리가 익숙하게 생각하는 수박은 초록색 바탕에 검은색 줄무늬가 들어간 수박인데, 여러분이 생각하지도 못한 수박의 종류도 많답니다. 그중에서 몇 개 소개해 드릴게요.

1.무등산 수박

무등산 수박은 광주 무등산 기슭에서 재배된다고 하는 순 재래종 수박입니다. 일반 수박에 비해 훨씬 크고, 무게는 10kg~30kg으로 형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독특한 점은 일반 수박과 달리 껍질 색이 진하고, 검은 줄무늬가 없습니다. 또한 과육이 단단하고 향이 진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에 형성되어 있어요.

4.애플수박

수박은 무겁고 큰 게 일반적인데, 어디 들고 갈 때 불편한 게 이만저만이 아니죠. 하지만 이 애플수박은 이름 그대로 사과처럼 한 손으로도 들 수 있게끔 작게 개량된 수박입니다. 그래서 일반 수박과 달리 나무에 매달린 상태로 재배되죠. 껍질 또한 얇아서 음식물 쓰레기도 줄일 수 있는데, 작다고 맛이 떨어지는 건 아니에요. 일반 수박처럼 과육이 풍부하고 맛있답니다.

3.씨 없는 수박

수박의 최대 단점은 바로 씨! 우걱우걱 한 입 가득 수박을 먹고 싶지만 검은 색의 작은 씨들이 방해하죠. 이 씨만 없다면 더 편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그런 분들을 위해 나온 것이 바로 씨 없는 수박이랍니다. 주로 전북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껍질은 약간 두꺼운 편이에요. 하지만 이 수박은 영양분을 흡수하는 씨가 없어 오히려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다고 합니다.

4.블랙망고 수박

과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인데요. 동남아 지역에서 종자를 들여와 개량해서 만든 수박으로, 겉은 검은색, 안은 망고처럼 노란색을 띠고 있답니다. 수박의 시그니처인 빨간색과 초록색은 찾아볼 수 없어서 겉으로 봤을 땐 전혀 수박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수박 이름에 ‘망고’가 들어가긴 했지만 망고 맛은 아니고 일반적인 수박 맛이지만 당도가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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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껍질 및 과일 껍질 배출 방법

수박을 다 먹고 나서, 나오는 쓰레기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더군다나 수박은 다른 과일과 달리 껍질이 두껍고 커서 처리하는 게 쉽지 않아요. 일반 쓰레기인지, 음식물 쓰레기인지 고민된다면 일단 기본적으로 ‘동물의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느냐’가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는 기준이라는 걸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사과, 귤, 바나나 등 부드러운 껍질들은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하지만 파인애플과 코코넛 등 껍질이 딱딱한 과일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해요. 그렇다면 수박도 딱딱하니 일반 쓰레기일까요? 아닙니다. 과육을 다 먹고 남은 수박 껍질은 잘게 잘라서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해야 한답니다. 마찬가지로 앞서 소개한 코코넛이나 파인애플, 체리, 망고 등의 핵과류 씨앗들도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하지만 잘게 부순다면 음식물 쓰레기로도 배출이 가능해요.

여름철 필수 과일인 수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지금이 딱 수박의 맛과 향, 당도, 영양이 풍부한 시기니까 많이 먹어두는 게 좋겠죠? 시원한 수박과 함께 무더위도 날려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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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ingback: Leandro Fa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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