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을 위한 치매 예방법!

어르신들의 전유물이었던 치매가 요즘엔 생활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및 흡연,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젊은 사람들에게도 퍼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을 당장 옆에 있어도 알아보지 못하는, 가장 슬프고도 무서운 병인 치매. 오늘은 새해 건강을 위해서 치매 예방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Unhappy Retired Senior Woman Sitting On Sofa At Home

치매란?
치매라는 말은 ‘정신이 없어진 것’이라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해요. 지적 능력이 모자라게 태어나는 지적 장애와는 달리,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기억력을 비롯한 언어능력, 문제 해결 및 판단력 등 뇌 기능과 인지기능이 지속적으로 손상되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즉, 단일 질환이 아니라 약 7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후군이죠. 이 다양한 치매 원인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은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이며 그 밖에도 ‘파킨슨병’, 퇴행성 뇌 질환 등이 있습니다. 다음 몇 가지 항목을 알려드릴 건데요. 이 중에서 자신이 해당하는 게 많다면 치매가 진행되는 걸 의심해봐야 합니다. 한번 체크해보세요.

-기억력이 동년의 다른 사람에 비해 나쁘다.
-최근에 일어난 일을 기억하기 어렵다.
-며칠 전 나눈 대화 내용이나 약속을 종종 잊는다.
-자주 사용하는 전화번호를 기억하기 어렵다.
-가스 불이나 전깃불 끄는 것을 잊는다.
-친한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게 힘들다.
-가게에서 사려 한 두세 가지 물건의 이름을 잊어버린다.
-물건을 두고 나서 뒤돌아서면 까먹어 버린다.

Senior woman holding ink drawing of brain

치매 예방에 필요한 생활 습관
1. 금연 및 적당한 음주
먼저 하루 1~2잔 정도의 가벼운 음주는 뇌의 아세틸콜린 분비를 촉진해서 심혈관 기능을 개선해, 오히려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흡연은 동맥경화증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이고, 유해 산소와 염증 반응을 유발해 신경세포를 손상해서 치매를 일으키는 주원인이에요. 실제로 30년간 흡연한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치매 발생 확률이 250%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음주는 적당히 하되, 흡연은 절대로 하면 안 되겠죠?

2. 규칙적인 생활습관
잠을 많이 잘 수록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의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의 관련성’을 알아본 연구에서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와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38%, 42% 높다고 하네요. 따라서 너무 적게 자거나 너무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아요. 뇌에 좋은 음식인 등푸른생선, 견과류, 녹색 채소 등을 삼시 세끼를 꼬박 챙겨 먹는 것이 좋고,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가벼운 운동도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답니다.

3. 두뇌활동
치매는 뇌 활동과 관련된 질환이기 때문에 두뇌활동을 많이 한다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어요. 새로운 것을 배우고 다양한 경험을 할수록 뇌 건강에 좋은데요. 우리 생활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독서, 일기 쓰기나 스도쿠, 로직, 퍼즐 맞추기부터 악기 배우기까지. 참, 고스톱도 치매를 예방하는 데 좋다니 재미 삼아 쳐보는 것도 좋겠죠? 하지만 TV 시청 등 단순하고 수동적인 두뇌 활동은 오히려 인지기능을 저하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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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 우유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음식은 앞서 말했듯 등푸른생선, 견과류, 녹색 채소가 있어요. 먼저 머리를 맑게 해준다는 등푸른생선에는 고등어, 정어리, 꽁치, 참치 등이 있는데,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인지 기능의 저하 속도를 낮춥니다. 또한 호두, 아몬드 등의 견과류 역시 오메가3뿐만 아니라 비타민E도 풍부해 기억력을 향상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죠. 특히 견과류의 단단함은 꼭꼭 씹는 행위를 하게 해, 두뇌활동에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치매에 좋은 음식은 다름 아닌 우유예요. 영국 옥스퍼드대의 데이비드 스미스 교수가 실시한 ‘기억과 노화의 연관성’ 연구결과에 따르면, 비타민B12가 부족한 노인들은 비타민B12 수치가 높은 노인들에 비해 치매로 연결되는 대뇌 손상을 2배 더 입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처럼 비타민B12는 대뇌 신경조직의 손상을 줄여주는데, 이 성분은 우유에 많이 들어있죠. 따라서 하루에 우유를 약 2잔만 마셔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답니다.

또한 2015년 미국 캔자스대 의료센터 연구팀은 우유 속에 들어 있는 ‘글루타티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뇌세포 손상을 최소화시켜 치매를 막는다는 것을 밝혀냈는데요. 연구결과에 따르면 우유를 마시면 글루타티온이의 혈중 수치가 높아지면서 뇌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해주고, 뇌세포의 손상도 막아준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유에 있는 콜린 성분도 치매 예방을 돕는데, 신경전달물질인 콜린은 아세틸콜린의 구성 성분 중의 하나로, 기억력 향상과 같은 뇌 기능 활성화에 좋습니다. 우유에 듬뿍 들은 칼슘과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역시 혈관과 신경 기능을 조절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우유,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꼭 마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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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가까운 사람에게 치매가 찾아 왔다면 어떤 행동을 취하면 좋을까요? 어떤 상황이든지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치매 환자의 실수에도 칭찬, 치매가 나타나도 칭찬, 동문서답을 하더라도 칭찬을 해주세요. 나을 수 없고 갈수록 악화되는 게 치매라 해도, 환자에게 긍정적인 말을 계속한다면 어느 정도 치매가 호전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까요. 하지만 그전에 치매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게 더 중요하겠죠? 오늘 말씀드린 다양한 예방법과 하루 두 잔의 우유로 건강한 노후대비를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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