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과일의 종류와 효능

여러분은 ‘슈퍼 푸드’라는 말을 아나요? 미국의 타임지가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는 웰빙 식품 10가지를 선정한 것이며 블루베리, 브로콜리, 아몬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한때 웰빙 열풍이 불었을 때, 슈퍼 푸드가 그 열풍에 부채질을 해주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사실 굳이 구하기 힘든 외국산 과일을 찾아서 먹지 않아도 국산 과일로도 그 효능을 충분히 누릴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제철에 재배되는 제철 과일은 맛도 좋고 몸에도 좋죠. 슈퍼 푸드, 멀리서 찾지 마세요. 가까이 있어 더욱 사랑스러운 각 계절별 제철 과일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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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제철 과일의 종류
<봄>
-키위 : 키위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이에요. 비타민C는 여러 호르몬을 조절해주는 ‘부신피질’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기 때문에 몸이 축축 처지는 봄에 특히 필요하죠. 또한 키위는 피부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주기 때문에 건조한 봄철에 먹으면 아주 좋으며,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어서 육류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되게 해주고 장운동까지 도와준답니다. 변비가 있다면 키위를 자주 드시는 게 좋겠죠?

-딸기 : 겨울과 봄의 제철 과일인 딸기 또한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비타민C가 귤의 1.5배, 사과의 10배라 하루에 6, 7개 정도만 섭취해도 하루 비타민 권장량을 금방 채울 수 있어요. 또한 항산화 성분 중 하나인 ‘안토시아닌’은 빨간색이 선명한 과일에 많이 들어 있는데, 딸기가 이에 해당합니다. 안토시아닌은 혈중의 중성지방을 낮추고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 주는데요. 따라서 딸기를 많이 먹으면 대사증후군의 위험을 덜 수 있겠죠? 또한 딸기는 우유와도 궁합이 잘 맞기 때문에 으깬 뒤 우유에 넣어 마시면 칼슘과 철분이 더 쉽게 흡수된답니다.

<여름>
-수박 : 여름을 대표하는 과일은 정말 많은데요. 그중에서 제철 과일의 대표로 불리는 수박은 수분이 많아, 더운 여름에 목을 축이기 참 좋은 과일입니다. 게다가 이뇨작용이 뛰어나서 노폐물 배출과 전립선암 예방에 좋다고 하네요. 무엇보다 100g당 20~30칼로리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하는 분에게도 정말 좋다는 희소식도 알려드립니다!

-포도 : 상큼하고 달콤한 포도는 아이들도 쏙쏙 빼먹을 수 있어 인기 만점 과일이죠. 포도는 망막의 모세 혈관 혈액순환을 도와줘서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시력보호도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체내 나트륨을 배출해주기 때문에 나트륨이 많은 자극적인 음식만 먹으려는 아이들이 먹으면 좋아요. 참고로 포도는 알맹이보다 씨앗이 더 몸에 좋다고 합니다. 포도 씨앗에는 항산화 물질과 항암물질이 풍부한 폴리테놀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포도를 먹을 땐 씨앗까지 다 먹어주세요.

<겨울>
-귤, 한라봉, 유자 : 겨울의 대표 과일인 귤, 한라봉, 유자에는 비타민 C가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회복과 동시에 겨울철에 많이 걸리는 감기에 대비한 면역력을 길러줍니다. 게다가 이런 감귤류는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도 좋아요. 특히 귤은 100g당 39칼로리 밖에 되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귤을 먹을 땐 껍질의 흰 부분을 떼어내지 않고 먹어야 하는데요. 그 흰 부분에 비타민과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어 모세혈관 건강과 피로해소에 좋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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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철 과일의 종류와 효능
-배 : 배는 9월부터 11월까지가 제철이어서 가을 대표 과일이라 불립니다. 수분 많은 배는 이뇨 작용에 도움을 줘서 몸속 독소를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또한 기관지에도 좋아 감기 예방에 좋고, 가래와 기침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감기에 걸렸을 때, 따뜻한 배차를 마시면 감기증상이 많이 완화돼요.

-사과 :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과일인 사과는 다른 계절에도 자주 먹습니다. 하지만 10월부터 12월까지가 제철인 과일이므로 가을에 먹으면 가장 맛있어요. 사과의 좋은 점을 나열하면 끝도 없습니다. 먼저 사과에는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항산화 작용과 피로 회복을 도와주며, 식이섬유가 많아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고 나트륨을 배출시켜주죠. 또한 사과 속 펙틴 성분은 소화 기능이 원활해지는 데 도움을 줘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요. 한마디로, 사과는 우리 몸에 좋은 식물 영양소와 비타민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는 말이랍니다.

사과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아요. 껍질을 까먹으면 영양소의 3분의 1을 버리는 셈이라고도 할 정도라고 하니까요. 왜냐하면 껍질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근육 위축을 막아주고, 중년에게 많이 찾아오는 오십견에도 좋기 때문입니다. 다만 껍질엔 신맛이 강해 공복에 먹으면 위에 무리가 갈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시고, 먹기 전에 물이나 과일용 세척제로 헹궈 농약이 남지 않게 해야 해요!

-석류 :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 9월부터 12월까지 제철인 석류는 여성에게 좋은 과일로 많이 알려져 있죠. 실제로도 석류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해서 호르몬 불균형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죠. 또한 항산화제 역시 풍부해서 주름을 없애주고 피부에 탄력이 생길 수 있게끔 도움을 주는데, 100g에 67칼로리밖에 되지 않으니 여성분들, 어서 석류 사러 당장 마트로 가셔야겠어요!

-감 : 대표적 가을 과일인 감은 비타민A와 비타민C 그리고 타닌, 카테킨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해독 능력도 갖고 있기 때문에 혈액과 관련된 순환기 만성질환인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등 예방에 도움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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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과일이 좋은 이유
그렇다면 그냥 과일보다 제철에 나는 과일이 왜 몸에 더 좋은 걸까요? 제철에 나는 음식은 생선으로 치면 산란 시기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영양분이 풍부하고 맛도 다른 때에 비해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영양소 덩어리인 과일을 먹으면 당연히 몸에도 좋겠죠? 또한 제철 과일은 계절에 맞는 항산화물질과 항균물질을 만들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제철 과일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보약을 먹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물론 요즘에는 비닐하우스라는 인위적인 환경에서 재배된 과일들 덕분에 사시사철 과일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직하게 흙을 밟고, 햇빛을 받고, 자연적인 섭리 속에서, 가장 맛있는 시기에 나온 과일은 따라가지 못한답니다. 각종 암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미용에도 좋은 ‘팔방미인’ 제철 과일로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