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 부르기뇽 레시피 – 리틀 프랑스 앳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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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뚱만부인입니다. 어느덧 후덥지근한 여름은 다 가고, 아침저녁이 쌀쌀한 가을이 와버렸네요. 가을은 본격적인 홈쿡의 계절이기도 하지요. 저희 집은 날씨가 선선해지면, 오븐 가스 불 쉴 틈이 없이 풀가동모드로 돌아간답니다. 집에서 틈만 나면 가스 불부터 휘릭 켜는 뚱만부인이 이번에 소개해드릴 요리 레시피는 프랑스 가정식인 비프 부르기뇽입니다!

한 미식가는 비프 부르기뇽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 “지상 최고의 소고기 요리!!” 저는 채널 돌리다 우연히 보게 된 영화 “줄리앤줄리아”를 통해 비프 부르기뇽이란 음식을 처음 접했답니다~ 줄리앤줄리아는 미국 요리연구가인 줄리아 차일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인데요. 이 영화에서 비프 부르기뇽이 얼마나 맛있게 나오는지, 보자마자 든 생각은 “이건 무조건 만들어야 해!” 이렇게 마음먹고 딱 일주일 만에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리 집은 작은 프랑스, 비프 부르기뇽!: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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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프 부르기뇽
(3인분 기준)

소고기 양지/사태/홍두깨부위로 400~500g, 베이컨 200g,  양파 1개 반, 당근 반 개, 레드와인400ml (고기 100g당 100mL, 피노누아가 제일 맛있다네요),
샐러리 2대(생략 가능), 월계수잎 5장, 로즈마리 약간, 양송이버섯 15개, 토마토소스 3큰술,
밀가루 20g, 버터 1큰술, 소금/후추 약간, 비프스톡 or 소고기육수 3컵(750mL)

재료가 심상치 않죠? :D 줄리아차일드의 레시피를 80% 차용하고, 나머지는 조금 바꿨답니다 :)

매쉬드 포테이토
삶은 감자 2개, 체다슬라이스 1장, 버터 1큰술, 흰 우유 60mL~80mL,
마요네즈 1큰술, 소금+후추 약간, 파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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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양파가 반 개밖에 남지 않아 나머지는 샬롯으로 대체했답니다. 샬롯은 유럽 요리에 사용되곤 하는 작은 양파에요^^

재료 1

STEP 1. 재료 손질! 소고기/당근은 3~4cm로 네모 깍둑썰기 하고, 양파/베이컨도 썰어서 준비해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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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소고기는 밀가루를 입혀 낱가루가 보이지 않게 코팅해줍니다.

재료2

STEP 3. 버터 1큰술을 냄비에 넣고, 코팅한 소고기를 노릇노릇해지도록 볶습니다. 볶은 소고기는 냄비 밖에 잠시 덜어둡니다.

이때 냄비 밑이 약간 누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이 상태로 다른 재료들을 볶았을 때 풍미가 더 좋아진답니다 :)

재료3

STEP 4. 소고기를 볶던 냄비에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양파, 당근을 넣고 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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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5. 양파가 투명해지면 볶았던 소고기를 다시 넣고 살짝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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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6. 와인 400mL를 넣고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17STEP 7. 미리 만들어둔 소고기 육수 혹은 비프스톡+생수를 3컵(750mL), 월계수 잎, 로즈마리, 샐러리를 넣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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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8. 보글보글 끓이면서 토마토소스 3큰술을 추가해준 후 섭씨 160도 오븐에 2시간을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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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9. 2시간 후에, 양송이를 4등분으로 썰어 버터에 볶아준 후 냄비에 추가합니다.  

버섯 볶는 사진이 지워졌는데요. 버섯은 버터에 꼭 볶아서 소금과 후추를 더해주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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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10. 토마토소스+소금+후추를 첨가하여 간을 맞추고, 가스 불에 5~10분간 끓여내면 끝!

완성된 비프 부르기뇽은 찐~한 갈색을 띠고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연한 갈색이라면, 와인이 덜 들어갔거나 덜 졸여진 거예요^^ 맛은, 익숙한 음식 중에 약간 갈비찜인데 더욱 풍부한 맛? 약간의 버터와 베이컨, 그리고 월계수 잎, 로즈마리, 샐러리, 와인 향이 매우 풍성한,  그레이비 소스 업그레이드 버전 먹는 느낌이기도 했습니다 :3  너~무 맛있어요!

4시간 정도 걸리니, 자주 만들 수는 없지만 정말 맛있어서 또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샐러리를 쏭쏭 썰어 올리면 더 예쁠 거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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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지난번 아웃백 레시피에 있던 그라나파다노치즈를 넣은 샐러드에요! 매쉬드 포테이토는 레시피는 매우 간단한데요! 

요리 과정은 감자가 뜨거울 때 으깨서 마요네즈, 버터, 체다 치즈를 넣고 버무린 후, 흰 우유로 농도를 맞추고 소금+후추+파슬리를 넣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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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프 부르기뇽과 매쉬드 포테이토를 덜어 먹고 있으니, 프랑스에 와있는 기분이 드네요~ 지상 최고의 소고기 요리라고 극찬 받을 만한, 프랑스 가정식 비프 부르기뇽!! 주말에 시간과 힘이 넘치고 프랑스를 흠~뻑 느끼고 싶을 때, 분위기 내고 싶은 날! 특히 크리스마스나 연말 파티 요리로 한 번 도전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맛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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